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얀마정부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본격 추진한다.
18일 LH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한다.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로 꼽히는 양곤에서 북측으로 10㎞ 지점 야웅니핀에 224만9000㎡로 조성한다. 사업비는 1300억원 정도다.


최근 중국 등에 진출한 기업들은 고임금으로 인한 낮은 생산성 때문에 제3국에 공장을 신설하거나 증설하는 추세다. 문재인정부도 지난해 11월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높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LH는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미얀마 산단의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사업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자본과 경험 부족으로 해외 산단에 입주해 투자에 실패하는 사례가 있었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이 편리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우수한 입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산단을 추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