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KIA타이거즈 성적이 중하위권으로 처진 가운데 광주은행이 기아타이거즈 V12를 기원하며  시즌 초 출시한 특판 예·적금이 고객들의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올해 KIA타이거즈 V12(12번째 우승)를 기원하며 지난 4월26일부터 7월31일까지 'KIA타이거즈 우승 기원 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KIA타이거즈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 등이 차별 적용된다는 점이 고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실제 지난 17일 현재 우승기원 예금의 경우 판매한도 1000억원이 모두 소진되자 이날부터 판매를 중지했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50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9%에 KIA타이거즈의 성적에 따라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4%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KIA타이거즈가 정규리그 20승 투수 배출시 0.1%포인트, 포스트시즌 진출 시 0.2%포인트, 한국시리즈 우승 시 0.2%포인트이다.

우승 기원 적금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별도 판매한도 없이 오는 7월31일가지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현재 판매계좌수 7445좌, 계약액 255억원(만기시 지급 금액), 납입잔액 45억원(매월 불입 금액)을 기록했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적금’은 월 10만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가입가능한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8%에 예금과 동일한 조건의 우대금리(최대 0.5%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번 적금 출시기념 이벤트로 7연승 이상 연승 기록에 따라 추가우대금리 최대 0.5%포인트까지 더함으로써 최대 1.0%포인트를 더한 최고 연 2.8%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시즌 초반 V12에 대한 높은 기대감 속에 고객들의 인기를 끈 것 같다"며 "시즌 막판 KIA타이거즈가 멋진 뒤집기로 V12를 꼭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KIA타이거즈는 지난 17일 현재 41승45패로 6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오는 19일까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과의 홈 3연전을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