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로 범위를 넓혀보면 매출 3조3118억원, 영업이익 5509억원, 당기순이익 3838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2.0%, 10.1% 증가했다.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와 관광객 수 회복이 더딘 경영환경에서도 사상 최대 2분기 및 반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LG생활건강 측은 “국내와 중국에서 화장품시장으로 진입하는 신규사업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상대적으로 진입이 쉽지 않은 럭셔리브랜드의 성공으로 국내외에서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1조원 매출 달성기간을 단축시켜 온 ‘후’가 7월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기록을 경신했다. ‘숨’, ‘오휘’도 고가라인을 중심으로 성장하며 럭셔리브랜드 입지를 강화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1분기 연속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3분기 연속 증가하며 13년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수익증가에 따른 풍부한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지난해 6월 말 대비 11.2%p 개선된 48.4%로 5년 연속 낮아졌다.
생활용품사업은 2분기 매출 3372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으로 각각 6.0%, 27.9% 감소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단기 외형성장보다는 중장기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재고 축소 및 SKU합리화 등 사업 건전화 작업을 지속한 탓이다.
해외사업은 지속 성장하며 생활용품 매출 내 비중이 18%로 높아졌다. 상반기 매출은 7319억원, 영업이익은 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5.4% 감소했다.
음료사업은 2분기 매출 3620억원, 영업이익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3% 증가했다. ‘코카콜라’, ‘스프라이트’, ‘몬스터에너지’가 고성장하며 탄산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고 ‘조지아’, ‘갈아 만든 배’, ‘토레타’ 등 비탄산음료 매출도 2%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대비 0.9%p 증가한 30.5%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6788억원, 영업이익은 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7%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