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폭염 기상특보가 해제될때까지 광주·전남지역 우체국 집배원의 휴게시간이 1시간 더 늘어난다.
전남지방우정청은 31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우편물 배달에 땀 흘리고 있는 집배원 건강을 위해 우편물 배달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재 모든 집배원에게는 얼린 생수, 식염포도당, 쿨토시, 아이스팩, 이륜차 쿨매트 등 다양한 냉방용품을 지급하고 있으며 특히, 현재 하루 1시간인 집배원 휴게시간을 올해 처음으로 폭염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1시간 더 연장해 집배원 피로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휴식장소는 집배원이 인근 우체국, 무더위 쉼터 등 편리한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우체국 휴식장소에는 생수, 냉커피 등 다양한 음료도 제공한다.
또한, 우편물 배달 출발시간을 30분 이상 당겨서 기온이 낮은 오전시간대에 최대한 많은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
정진용 전남우정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고생하는 집배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집배원이 업무수행 중 건강에 이상이 우려되면 즉시 업무를 중단하고 우체국에서는 긴급 배달지원을 하는 등 집배원 건강관리와 안전한 우편물 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전남지역에는 폭염특보가 21일째 지속되면서 2명이 숨지고 가축도 폐사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