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사진=연극열전

스페인 내전, 미국 핵폭탄 개발, 중국 국공내전, 미국과 러시아의 냉전 등 굵직한 세계사의 중심에는 폭탄제조 기술자 알란이 있었다. 남다른 배짱과 기술을 가진 그는 스페인, 미국, 중국, 히말라야, 이란, 러시아, 북한, 발리, 프랑스를 거쳐 스웨덴에 위치한 양로원에 정착했다. 100세 생일을 맞은 그는 다시 한번 창문을 넘어 도망친다. 도망친 그는 우연히 돈가방을 훔치게 되고 알란처럼 황당한 무리가 그에게 합류한다. 본의 아니게 지난 20세기 역사를 좌지우지했던 알란은 시한폭탄처럼 위험한 상황에서도 유머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다. 그런 알란 앞에 나타난 경찰 아론손 반장. 알란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거짓말을 쏟아내는데.
일시 9월2일까지
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 본 기사는 <머니S> 제554호(2018년 8월22~28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