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수용은 DJ 송은이는 김수용에게 "'따르릉, 여보세요!' 코너는 촉이 상당히 좋아야 한다. 김수용씨는 촉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김수용은 "좋지 않은 편이다. 제가 주식하는 걸 보셨으니 아실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김수용은 "주식을 하는 족족 망했다. 6개월 안에 반 토막이 났다. 평소 촉이 좋지 않음을 밝히며 "주식도 했는데 하는 족족 망했다. 주식은 10년 동안 주식장을 안 볼 자신이 있으면 하시라. 그런데 사람 심리가 계속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주식과 관련해 김수용 씨의 명언이 있지 않냐"고 물었고, 김수용은 "주식으로 6개월 안에 1억을 벌려면 2억을 투자하라고 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는 "그래도 주식 방송 진행도 하지 않았는가?"라고 질문했다. 김수용은 멋쩍게 웃으며 "맞다. 1년 넘게 진행했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한 청취자는 김수용에게 "그래도 제가 한 수 위인 것 같다. 저는 1년에 3000만원을 잃었다. 주식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물었다.
이에 김수용은 "주식을 해서 돈을 버는 방법은 주식을 안 하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주식을 돈을 벌려고 시작한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면 본전을 찾으려고 하고, 1년 뒤에는 절반만 찾으려고 주식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돈을 벌려면 주식을 안 하면 된다. 아니면 정말 우량한 기업의 주식을 사서 거기에 관심을 꺼라. 그런데 사람의 심리가 주식을 시작하면 매일, 계속해서 얼마 올랐는지를 확인을 한다. 조금이라도 오르면 사람이 못 견디고, 팔게 된다"며 "그러다 10년 후에 몇 배가 되는 기업이 있고, 그에 반해서 10분의 1이 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