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으로 잠정 중단됐던 프로야구가 재개된다. 사진은 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이틀연속 ‘폭염취소’ 결정이 내려진 지난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 두산 베어스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기록적인 폭염으로 잠정 중단됐던 프로야구가 재개된다.

2026 신한 SOL KBO리그는 11일 오후 7시부터 잠실(한화-두산), 인천(롯데-SSG), 고척(LG-키움), 광주(삼성-KIA), 창원(KT-NC)에서 다시 시작된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에 선수를 파견하느라 시즌을 중단하는 것 외에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일제히 중단된 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은 2021년 7월 이래 5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앞서 KBO는 전국적인 폭염이 이어지자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5경기를 전면 취소했다.

폭염 대책에 따라 다음 달 6일까지 모든 경기는 요일에 상관없이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아울러 3회와 7회 종료 후엔 4분씩 쿨링 타임을 갖는다. 다만 더위가 좀 더 일찍 가신다면 경기 시간은 기존시간대로 진행된다.

뜻밖의 휴식을 취한 각 팀은 에이스 선발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가을야구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다음 달 21일 아시안게임으로 대표 선수들이 빠지는 만큼 각 팀은 약 한 달간 최대한 승점을 가져온다는 각오다.


이날 잠실에선 왕옌청(한화)과 곽빈(두산), 인천에선 제레미 비슬리(롯데)와 페드로 아빌라(SSG), 고척에선 카를로스 카라스코(LG)와 안우진(키움), 광주에선 크리스 페덱(삼성)과 아담 올러(KIA), 창원에선 로건 앨런(KT)과 라일리 톰슨(NC)이 선발투수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