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한고은은 신영수를 향해 "아내한테 말도 안하고 옷 사는 남자야?"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남편과 상의없이 물건을 구매하지 않는다. 제가 생각했을 때 남편과 상의없이 산 물건은 없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고은 남편 신영수는 농구를 하러 갔다. 그는 시간 될 때 갈 수 있게 오전, 오후 두 개의 농구 관련 동호회를 가입했다고 말했다. 신영수는 농구장에 가서 농구를 즐겼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를 보던 서장훈은 "농구하는 모습이 너무 흐뭇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영수가 농구를 하고 있는 사이 한고은이 농구장을 방문했다. 경기 종료 후 한고은이 남편을 지나쳐 의문의 남자와 포옹했다. 의문의 남자는 바로 다름 아닌 신영수의 형, 한고은의 아주버님이었다. 한고은은 "아주버니"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스튜디오에서 신영수는 "43이고, 미혼"이라고 형을 소개했다.
이날 농구장에서 한고은은 시어머니가 정성스럽게 만든 어묵, 멸치, 깍두기, 나물3종, 물김치 등의 반찬을 보며 "부자가 됐어 여보"라며 감동을 표출했다. 스튜디오 안의 MC들은 "밑반찬이 정말 많다"며 시어머니의 정성에 혀를 내둘렀다.
신영우-신영수 형제만 있는 집에 한고은은 '딸 같은 며느리'였다. 신영우는 "어머니가 어젯밤부터 반찬을 했을 거다. 결혼하고 나서 부모님이 좋아하더라. 아들끼리 있을 때는 여행을 간다 치더라도 무미건조했는데, 화기애애해졌다"며 증언했다.
한고은은 "친정에서 얻어보지 못한 사랑을 받아보는 것 같다"며 행복해했다. 뿐만 아니라 고은은 시어머니에게 애교 섞인 목소리로 전화를 하며 "김치 너무 맛있게 받았습니다"라며 달달함을 뽐냈다. 며느리 한고은의 애교 넘치는 인사에 시어머니는 "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이야기해 재주를 부려볼게"라고 화답했다.
한고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엄마한테도 이런 음식을 받아 본적이 없다. 너무 어릴 때부터 오래 떨어져 계시기도 했고 계속 일을 하셨던 분이라서 뭔가를 해주신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시어머니가 반찬을 보내주는 게 따스하고 좋다.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어머니 빈자리를 많이 채워주시는 것 같다. 그래서 반찬을 보내주실 때마다 '나도 엄마가 있구나'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고 남다른 시어머니 사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