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날씨.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환호하는 평양 시민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평양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백두산으로 출발한 가운데 백두산 날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19일)까지 김 위원장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39분 백화원 영빈관을 떠났다.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한 다음,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향한다.

날씨가 좋으면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갈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공식·특별수행원도 고려항공 민항기를 타고 백두산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백두산 날씨는 대체로 맑은 하늘 속에 아침을 맞았다. 백두산이 있는 함경북도 삼지연 부근의 등반 당일 오전 날씨는 맑다. 강수확률은 10% 내외로 비가 올 확률은 높지 않으나 오후로 갈수록 차차 구름의 양이 많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