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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로키스가 한국인 불펜 투수 오승환의 힘을 빌리지 않고 5연승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26일 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경기 중반 타격이 폭발하며 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와일드카드 순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반경기차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선두 다저스와의 승차는 현재 1경기. 다저스가 26일 애리조나전에서 패한다면 반경기로 줄어든다. 오승환은 팀 타선이 폭발하며 7회까지 10-3으로 앞서자 이날 등판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대비했다.

콜로라도는 0-1로 뒤진 3회 달의 역전 3점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고 4회 블랙먼, 르메이유, 아레나도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다시 3점을 보탰다. 콜로라도는 5회에도 곤살레스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는 등 여유있게 점수를 뽑아간 끝에 무난한 경기 후반을 보냈다.


콜로라도는 선발 베티스가 2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고 이어 존슨, 러신, 맥기, 오버그, 알몬테, 머스그레이브, 쇼까지 7명의 불펜 투수가 릴레이를 펼치며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