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사진제공=인천광역시청
인천시와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은 10월1일부터 준공영제 참여업체 시내버스 1861대의 연료비 절감을 위한 노선별 표준연비제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표준연비제는 전문용역으로 산정된 노선별 표준연비를 기준으로 연료비를 정산해 표준연비 한도 안에서 연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시내버스 연료비를 실사용량 기준으로 정산·지원해 공회전, 급출발, 급정거 등 연료를 낭비하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용역을 거쳐 표준연비제를 시행하게 됐다.


인천시는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노선별로 정해진 표준연비 보다 연료비가 초과하면 해당 금액은 인천시의 지원없이 업체가 전액 부담하는 패널티를 적용키로 했다. 반대로 연료비를 절감 한 업체에는 절감액의 50% 범위 안에서 업체와 운전자 등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료비 절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회전, 급출발, 급정거 등을 개선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운전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전자의 운전습관 개선을 위해 차량 내부에 장착된 DTG 운행데이터를 다운 받아서 해당 운전자에게 주기적으로 자료를 전송하고 정기적으로 운전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를 전담업체에 맡겨 운영할 계획이다.

조합은 이과정을 수행할 우수 경력업체를 올해 5월 선정하고 차량 내 기록장치도 전수조사를 시행해 불량 장치는 이미 정비를 완료했다.

인천시와 조합은 10월1일부터 3년간 절감목표를 매년 3%, 약 54억원으로 설정했다. 또한 목표달성을 위해 운전기사의 적극적인 참여을 유도 할 계획이다.

한편, 우성훈 버스정책과장은 "표준연비제 시행 자체만으로도 연료비 절감효과가 있고 급출발, 급정거, 과속 등을 개선할 수 있다"며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의 서비스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