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광주지역 수출은 감소한 반면 전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같은 분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냉장고 등 광주지역 주요 수출 품목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줄었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2018년 3분기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광주·전남 수출은 127억9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5.4% 증가했고, 수입은 107억5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6.0% 증가해 무역수지는 20억40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이는 전년도 무역수지 흑자 36억800만 달러보다 18%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35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했고, 수입은 16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2.8% 감소해 무역수지는 19억65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분기 무역수지 21억5400만 달러보다 감소한 것이다.


광주 수출은 지난 7월 이후 전년동기대비 감소세가 지속됐고,수입도 같은 달 이후 전년대비 감소세가 이어졌다.

3분기 광주 품목별 수출은 ▲냉장고(-23.2%) ▲자동차(-21.1%) ▲건전지 및축전지(-8.9%) ▲반도체(-5.5%) 등 은 감소한 반면 ▲플라스틱제품(439.5%) ▲주류(47.7%) 등은 증가했다.

자동차(12억2000만 달러)는 최대 수출 시장인 북미지역 판매 부진 및 스포티지, 쏘울 등 주력 모델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21.1% 감소했다. 냉장고(2억2000만 달러)는 주요 품목 해외 생산 확대 및 주요시장 경쟁 심화로 전년대비 23.2% 감소했고, 반도체(11억8000만 달러)도 수출단가 소폭 하향 및 싱가포르 및 중국 등 수출 감소로 전년대비 5.5%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5.1%) ▲미국(-10.6%) ▲싱가포르(-1.5%) 등은 감소한 반면, ▲필리핀(5.5%) ▲말레이시아(25.8%) ▲대만(9.3%) 등 증가했다.

전남지역 3분기 수출은 9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했고, 수입은 91억3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6.8% 증가해 무역수지는 7500만 달러로 전년 14만5400만 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5월(19.8%) 이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지속됐고, 수입도 지난 4월 이후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지속됐다.

품목별로 ▲석유제품(49.6%) ▲기타석유화학제품(18.8%) ▲합성수지(6.4%) ▲철강판(3.8%) 등은 증가한 반면 선박해양구조물및부품(-62.0%) 등은 감소했다.

석유제품(34억8000만 달러)은 국제유가 및 수출단가 호조 영향으로 49.6% 증가했고, 합성수지(21억7000만 달러)는 정기보수 및 조업일수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출단가 상승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

철강판(8.9%)은 철강재 수출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4.6%) ▲대만(113.3%) ▲일본(38.1%) ▲베트남(32.0%) ▲인도(25.7%) ▲중국(24.6%) 등 주요국 대상 수출은 증가한 반면 미국(-2.6%)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