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9일 중 교체 방침을 확정한 가운데 김 부총리가 전날인 8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회의에서 "경제가 위기라는 말에 동의하진 않지만 경제에 관한 정치적 의사결정의 위기인지도 모르겠다"라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김 부총리는 지난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서 "한국경제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이를 두고 교체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김 부총리가 청와대를 향해 작심 비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주요 경제정책 결정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뜻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김 부총리는 해당 발언이 파문이 커지자 '자신의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8일 열린 2일차 예결위 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선 김 부총리 발언을 두고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자 김 부총리는 "내 얘기를 그렇게 해석해서 쓸 수 있나 할 정도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기사에 대해 견해가 다르다"며 해명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에서 경제위기라고 하는 것이 시장에 주는 민감성이 커 경제위기라는 표현보다는 그런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규제개혁 입법, 경제구조개혁 입법 등이 경제분야에서 정치적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주요 내용"이라며 "경제에 여야가 따로 없으며 이런 의사결정에서 머리를 맞대고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이 경제 관련 입법 논의를 더디게 하는 정치권을 염두에 둔 것이란 얘기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의 센말은 이날만이 아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6일 '연말에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언급에 대해 "자기의 희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8일 열린 2일차 예결위 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선 김 부총리 발언을 두고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그러자 김 부총리는 "내 얘기를 그렇게 해석해서 쓸 수 있나 할 정도로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기사에 대해 견해가 다르다"며 해명했다. 김 부총리는 "정부에서 경제위기라고 하는 것이 시장에 주는 민감성이 커 경제위기라는 표현보다는 그런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규제개혁 입법, 경제구조개혁 입법 등이 경제분야에서 정치적 의사결정을 필요로 하는 주요 내용"이라며 "경제에 여야가 따로 없으며 이런 의사결정에서 머리를 맞대고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이 경제 관련 입법 논의를 더디게 하는 정치권을 염두에 둔 것이란 얘기다.
한편 김동연 부총리의 센말은 이날만이 아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지난 6일 '연말에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는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언급에 대해 "자기의 희망을 표현한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