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현 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이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임명됐다./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김수현 현 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정책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을 한몸에 받는 참모다.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사회수석으로 활약하며 부동산·에너지 등 각종 경제 관련 정책까지 주도해 '왕수석'으로 불렸다.

김 실장은 1962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났고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참여정부에서 국정과제비서관, 국민경제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을 역임하며 부동산정책 수립에 관여했다. 정권 말기에는 환경부 차관까지 지냈다. 그 뒤 세종대 교수와 서울연구원장으로 활동했다.

주택·환경 등 사회정책 관련 경험이 풍부한 그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에는 부동산정책에 힘을 쏟았다. 지난해 8월, 올 9월 부동산대책이 모두 그의 작품이다. 참여정부 때의 실패에 사과 의사를 밝힌 그는 "어떤 경우에든 부동산 문제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제학자 출신이 아님에도 각종 경제 현안을 챙겨야 하는 정책실장에 오른 것은 분명 약점이다. 여권에서도 김 실장이 경제에 약하다는 우려를 전했지만 문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 만약 경기 회복이 더디거나 침체 국면이 지속될 경우 정책실장으로 입지가 급격하게 흔들릴 여지도 있다.


▲1962년 경북 영덕 출생 ▲경북고등학교 ▲서울대 도시공학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도시및지역계획학 박사 ▲서울시정개발원(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국정과제·국민경제·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 ▲서울연구원 원장 ▲청와대 사회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