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동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그대를 사랑합니다> 작품과 연을 맺은 이순재는 이번 연극까지 총 세 개 장르에서 세 번의 '김만석'을 맡는 남다른 이력을 자랑한다.
영화, 드라마, 연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 박인환도 이번 공연에서 무뚝뚝한 성미의 우유배달원 '김만석'역으로 분한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정영숙은 과거 SBS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송씨(송이뿐)'역을 맡아 이순재와 커플 호흡을 맞췄으며, 이번 공연으로 드라마 이후 약 6년 만에 '김만석'과 '송이뿐' 커플로 재회하게 됐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정영숙과 함께 '송씨(송이뿐)'역을 맡은 손숙은 최근 예술의전당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극 무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손숙은 이번 공연을 통해 이 작품을 처음 접했다고 밝히며, 준비하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원작 웹툰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연재 당시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별점 9.6을 기록, 총 3권 분량의 단행본으로 출간돼 15만부라는 판매고를 올렸다.
한편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12월 6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