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분양 물량은 줄어든데다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전남 부동산 포털 사랑방부동산이 올 1~11월 광주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당해지역 기준 평균 35.80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76대 1보다 72%가량 높아진 수치다.
올해 분양에 나선 지역 아파트는 9개 단지에 5320가구로, 이 중 조합원 분양분 등을 제외한 1500가구에 대해 청약 접수를 받았다.
아파트별로는 ▲북구 첨단 진아리채(750가구 중 221가구)를 시작으로 ▲북구 각화동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888가구 152가구) ▲남구 주월 양우내안애(594가구 중 25가구) ▲서구 상무 양우내안애(353가구 중 59가구) ▲남구 지석동 일진 스위트포레(347가구 중 320가구) ▲남구 백운 코아루 아팰리스힐(197가구 중 161가구) ▲동구 계림 3차 두산위브(908가구 중 367가구) ▲북구 금남로 대광로제비앙(519가구 중 88가구) ▲광산구 쌍용예가 플래티넘(764가구 중 107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7월 분양한 상무 양우내안애였다. 단지는 59가구에 대해 청약접수를 받았고, 당해지역 1순위 접수자만 5917명에 달하며 100.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계림 3차 두산위브(86.34대 1), 금남로 대광로제비앙(45.49대 1) 순으로 뒤를 이었다.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 33.71대 1, ▲첨단 진아리채 12.13대 1, ▲백운 코아루 아팰리스힐 9.75대 1, ▲지석동 일진 스위트포레 4.37대 1, ▲각화동 센트럴파크 서희스타힐스 3.60대 1 등이다.
지석동 일진 스위트포레를 제외하면 8개 아파트 모두 1순위에서 마감했다.
올해 광주지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이 급등한 것은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최근 5년간 광주 분양물량은 ▲2013년 3432가구를 비롯해 ▲2014년 7367가구, ▲2015년 5028가구, ▲2016년 7874가구, ▲2017년 7121가구 등 연평균 6200여 가구였는데, 올해는 1500가구로 급감했다.
올해 분양 아파트는 전체 9개 단지 중 6곳이 지역주택조합, 1곳이 재개발단지로, 일반분양 세대가 비교적 적었다.
올해 분양 아파트는 전체 9개 단지 중 6곳이 지역주택조합, 1곳이 재개발단지로, 일반분양 세대가 비교적 적었다.
최현웅 사랑방부동산 팀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공급물량이 적었고, 기존 아파트 값도 급등하며 신규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