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부친 빚투. /사진=임한별 기자

배우 이상엽이 아버지의 '빚투'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상엽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지난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상엽의 부친께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오랫동안 건설업에 종사했다. 그러던 중 부친께서는 건설현장 식당운영계약과 관련된 투자문제로 분쟁이 생겨 최모씨에게 최근 고소를 당했다. 그러나 이 사건과 관련해 이상엽의 부친 역시 한모씨에게 이용을 당해 개인적으로 3억2000만원의 손해를 봤고 손해를 입힌 당사자를 형사 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일은 돈을 빌려서 갚지 않은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건으로, 사업 관련 분쟁이 생겨 억울함을 다투고 있는 중이고 피해금액인 1억원 중 단 1원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이상엽은 법적 다툼이 생긴 이후에야 이런 상황을 알았지만 아버지가 억울한 일이니 개인적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하시면서 자식의 개입을 일체 금하고 있어 본인의 일에만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며 "다만, 이상엽은 (빚투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분께도 아버지와 함께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이상엽의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전 S건설 현장소장인 이상엽의 부친 이모씨(61)가 1억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것.

보도에 따르면 H위탁급식업체를 운영하는 최모씨(48)는 지난달 14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이상엽의 부친인 이씨와 D건설 대표이사를 자칭한 한모씨(50)를 각각 사기·횡령, 사기 및 자격모용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

최씨 주장에 따르면 이씨는 자신의 친동생과 최씨에게 지난해 초 D건설이 평택 지제역 G아파트 공사를 하는데 공사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확보했다며 계약 주선을 제안했다. 이후 최씨 등을 대리해 한씨와 현장식당운영계약을 체결한 뒤 계약 보증금 명목으로 2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최씨는 이씨의 동생과 현장식당을 함께 운영하기로 해 각각 1억원을 이씨에게 지급했다는 것.

하지만 이후 수개월간 연락이 없었고 최씨 측에서 계약이행을 독촉하자 계약보증금조로 받은 2억원 중 ‘1억원은 내가 소비했고, 나머지 1억원은 한씨에게 교부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