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한국닛산이 고객신뢰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간판 모델에 제기된 각종 우려를 빨리 해소하고 이를 발판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기술 및 부품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준중형 SUV 캐시카이와 중형 세단 알티마 등 일부 모델이 지적받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해당 차량이 지적받은 문제들은 배출가스 조작 및 부품 결함이다.

환경부는 2016년 6월 한국닛산 캐시카이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혐의를 적발했다. 당시 문제가 된 캐시카이 차량 824대에 대해서는 과징금 3억4000만원, 판매정지, 인증취소 및 리콜명령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당시만 해도 폭스바겐,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디젤게이트(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수입 브랜드들이 한차례 홍역을 겪은 상태였다.


한국닛산은 이에 불복했다. 자신들은 불법장치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 회사는 환경부의 인증취소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법원의 판결 이후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현재 한국닛산은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을까.

현재 한국닛산은 캐시카이에 제기된 배출가스 관련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 개선안을 놓고 환경부와 논의 중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환경부 승인을 받은 후 개선 작업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자동차 배출가스 감소를 위해 노력 중이며 이런 과정에서 환경부와 같은 규제 당국이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가치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캐시카이. /사진=닛산
뿐만 아니다. 닛산의 간판 중형 세단인 알티마도 부품 문제로 질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 2012년 7월2일부터 2013년 12월14일까지 제작·판매된 알티마 차량에 대한 토크 컨버터 결함 때문. 한국닛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한국닛산은 지난 5월부터 고객 통지문을 발송해 문제가된 알티마 차량을 소유한 고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지난달 기준 리콜대상인 2600여대의 차량 가운데 약 30%에 대한 서비스가 완료됐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고객 안전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차량 입고 안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문제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선 이유는 애프터세일즈서비스(AS)가 브랜드 신뢰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항상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 및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는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엔지니어 기술 경진대회 및 세일즈 롤플레잉 프로그램 등 직원역량 교육 강화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라이프 사이클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닛산 AS 모바일앱도 지난 6월 론칭해 고객편의성 향상과 만족도 향상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한국닛산은 책임감 있는 자세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한편, 보다 나은 서비스로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