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전남지역 주택매매가격은 크게 올랐지만, 지난 3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전분기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시도보다 여전히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광주는 서울을 비롯한 광역시중 최저를, 전남도 경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주택구입부담지수를 기록하며, 아직까지는 집을 사기 위한 경제적 부담이 다른 시도에 비해 적었다.
11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는 57.5로 전분기(59.3)보다 지역별로 서울(130.3)이 가장 높았다.
광주 주택구입부담지수는 47.4로 전분기(47.5)보다 0.02포인트 하락했고, 지난해 4분기 48.6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했다.
광주 주택구입부담지수는 ▲대구(69.1) ▲부산(65.8) ▲인천(62.8) ▲대전(50.7) ▲울산(50.3) 등 6개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전남지역 지난 3분기 주택구입부담지수는 30.5로 전분기(31.4)보다 0.9포인트 하락했으며, 경북(29.7)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주택구입부담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하락한 것은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다른 지역보다 주택가격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 1~11월 말 현재 광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3.45% 상승해 서울(6.18%)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전남도 2.48% 상승해 대구(3.18%)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지난 1~11월 말 현재 광주지역 주택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3.45% 상승해 서울(6.18%)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전남도 2.48% 상승해 대구(3.18%)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하지만 광주지역 중위주택가격(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은 1억7355만원으로 ▲서울(6억7379만원) ▲대구(2만3521만원) ▲부산(2억3262만원) ▲울산(2억2033만원) ▲인천(2억1387만원) 등 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소득이 중간인 가구가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때 얼마나 원리금 상환 부담을 져야 하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인 경우 소득 중 약 25%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으로 부담한다는 뜻이다.수치가 클수록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기 때문에 그만큼 집 사기가 부담스럽다는 의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