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eSPA 공식 홈페이지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쉽(이하 롤드컵) 이후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소속 팀들이 대대적인 팀 개편에 나선 가운데 차기 시즌 LCK의 모의고사 격인 ‘2018 KeSPA 컵’(이하 케스파컵)이 개막한다.
국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뛰는 유일한 대회인 케스파컵에서는 총 19개 구단이 합을 겨룬다. 올해 LCK 서머 시즌에 나섰던 10개 구단과 챌린저스 코리아 8개팀, 지난 8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에서 우승한 서울시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액토즈 아레나에서 MVP와 GC 부산 라이징 스타의 대회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이달 31일 결승전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LCK 서머 준우승팀 그리핀을 제외한 대부분의 팀이 라인업을 새롭게 재편한 후 치르는 첫 대회이기도 한 만큼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LCK 서머 우승팀이자 롤드컵 8강에 올랐던 KT 롤스터는 ‘유칼’ 손우현이 떠났지만 ‘비디디’ 곽보성을 영입하면서 더 강력한 상체를 구축했다. 다만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의 공백을 ‘강고’ 변세훈과 ‘눈꽃’ 노회종으로 메울 수 있을지는 의문부호가 붙은 상황이다.

LCK 스프링 우승팀인 킹존 드래곤 X도 기존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으나 ‘폰’ 허원석과 김혁규, ‘투신’ 박종익을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선방했다는 평가다. 지난 롤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거둔 젠지 e스포츠도 ‘큐베’ 이성진과 ‘룰러’ 박재혁이 잔류한 가운데 ‘피넛’ 한왕호와 ‘라이프’ 김정민을 새롭게 불러들이며 차기 시즌에 임한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세계 최고수준의 탑 라이너인 ‘기인’ 김기인을 지킨 가운데 손우현이 새롭게 합류한다. 다만 ‘크레이머’ 하종훈과 박종익의 공백은 어느 정도 커 보인다. 한화 e스포츠는 대만 LMS 플래쉬 울브즈에서 활약한 정글러 ‘무진’ 김무진과 BBQ 올리버스의 에이스 ‘템트’ 강명구 등을 영입하면서 쏠쏠한 보강을 마쳤다.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후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팀은 SKT T1이다. ‘페이커’ 이상혁과 ‘에포트’ 이상호를 제외한 선두들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SKT는 ‘칸’ 김동하, ‘크레이지’ 김재희, ‘하루’ 강민승,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 등 각 라인에서 최대어로 꼽힌 FA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드림팀’을 구축했다. 지난 시즌 스프링 4위, 서머 7위에 그치며 롤드컵에도 나서지 못한 SKT는 대대적인 리빌딩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