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뉴스1 DB

금융위원회가 개인전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자본시장 혁신에 나선다.
금융위는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자본시장 혁신과제 간담회’에서 개인전문투자자를 육성하고 코넥스 시장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중소기업이나 비상장기업 투자는 리스크가 크고 투자금 회수 기간이 길다”며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개인전문투자자는 등록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탓에 약 2000명에 불과하다. 금융위는 전문투자자 등록요건을 대폭 완화해 개인전문투자자 수를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1일 금융위는 자본시장 혁신과제에서 전문투자자를 14만~15만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넥스 시장의 기업자금조달 규제를 풀어 코스닥 이전상장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 부위원장은 “코넥스 시장은 중소기업 자금조달 지원과 초기 벤처투자자의 회수시장으로 역할을 기대했지만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당초 개설목적에 부합하는 시장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거래소, 코넥스 상장기업,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증권사, 코넥스협회,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