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오피스텔. /사진=김창성 기자
올해 전국적으로 8만실이 넘는 오피스텔이 입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4년 만에 최대 입주 물량으로 임차인 입장에서는 공급이 늘어난 신축 오피스텔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신규 입주 오피스텔은 8만160실로 이는 2004년(9만657실) 이후 최대 입주 물량이다.

내년에는 이보다 많은 8만1715실이 입주할 예정으로 전월세 시장 가격 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시도별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경기 3만6645실 ▲서울 1만4880실 ▲인천 5575실 ▲충남 5467실 ▲부산 3912실 ▲울산 3229실 ▲대구 2640실 ▲경남 2378실 ▲제주 1266실 ▲강원 1034실 ▲경북 789실 ▲광주 651실 ▲충북 650실 ▲대전 557실 ▲전남 128실 ▲전북 77실이다.

전용면적별로는 ▲20㎡ 이하 1만3663실 ▲20㎡ 초과~40㎡ 이하 4만5788실 ▲40㎡ 초과~60㎡ 이하 1만1981실 ▲60㎡ 초과~85㎡ 이하 8303실 ▲85㎡ 초과 74실이다.

오피스텔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월세 물가상승률이 1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11월까지 전월세를 포함한 집세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주 물량 증가로 임차인 입장에서는 신축 오피스텔을 저렴하게 거주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최근 오피스텔은 합리적이면서도 자아만족 소비태도를 보이는 젊은 층의 전문직 1·2인 가구에게 선호도가 높아 입주 물량 증가로 전월세가 하락하면 수요는 더욱 몰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연내 입주를 앞둔 전국 주요 오피스텔은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솔리스타’,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지구의 ‘e편한세상 시티 한강신도시’, 울산 우정혁신도시 업무용지 1블록의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 경남 양산 물금읍 가촌리의 ‘양산 유림노르웨이 아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