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오른쪽)-앙트완 그리즈만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오른쪽)-앙트완 그리즈만 조합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사진=로이터

앙트완 그리즈만을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좋지 못한 팀 상황으로 수많은 이적설에 휩싸인 그리즈만은 맨유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 생제르망(PSG)과도 연결되고 있다.
지난해 조국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그리즈만은 이번 시즌에도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 했다. 그리즈만 역시 이번 시즌 18골 8도움을 기록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아틀레티코)의 주포 역할을 충실히 했다.

그러나 소속팀 아틀레티코는 지난 13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 원정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충격적인 0-3 대패를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는 ‘토리노 참사’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17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아틀레틱 빌바오 원정 경기서도 0-2 패배를 당하며 최악의 상황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라리가에서 16승 8무 4패 승점 56점을 거둔 아틀레티코는 선두 FC 바르셀로나와의 격차가 10점까지 벌어지며 ‘무관’이 유력한 상태다.

좋지 못한 결과가 이어지자 그리즈만이 올 시즌을 끝으로 5년 만에 팀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0일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와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무려 2억유로(한화 약 2567억원)의 바이아웃이 설정됐지만, 특수 조항으로 인해 오는 7월 1일자로 바이아웃이 1억2000만유로(약 1540억원)로 떨어질 것”이라며 맨유와 PSG 등 복수의 팀이 그리즈만을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리즈만과 연결된 맨유는 현재 정상급 윙어가 필요한 만큼 그리즈만을 위해 거액을 장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도 "맨유가 프랑스 대표팀 동료인 폴 포그바, 앙토니 마르시알을 활용해 그리즈만과 연결을 시도할 수 있다"며 맨유와 그리즈만의 접촉 가능성을 언급했다.

맨유 외에도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옌 로벤의 대체자가 시급한 뮌헨과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의 이적에 대비하는 PSG도 그리즈만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