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외부간판에 적힌 글자폰트에서부터 매장 내의 조명과 인테리어, 그리고 플레이리스트에 올려놓은 음악들까지 모두 1980년대 말에서부터 1990년대 초중반까지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해놓는 데에 포인트를 뒀다. 복고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가장 많은 신경을 쓴 건 메뉴의 가격대.
심지어 메뉴판에는 ‘20년 전 고깃집 가격 그대로’라는 문구를 새겨 넣고 있다. 원육은 모두 제주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사용하는데, 한 접시에 모둠부위가 담겨 나오는 ‘접시고기’ 1kg 분량이 4만원도 되지 않는다. 그 외 치맛살과 갈빗살, 삼겹살 등은 150g에 6500~7500원이다.
이처럼 고기 값이 저렴하기 때문에 퀄리티 낮은 고기를 사용하는 식당인 줄 알고 방문을 꺼려하는 손님들이 때로 있지만 원육 퀄리티는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
| 접시고기 메뉴 (사진제공=월간외식경영) |
최근 월간외식경영에 소개된 '접시고기'의 장천웅 대표는 이미 <제주도그릴>과 <넙딱집>, <언주집> 등 총 4개 브랜드 2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외에도 40여개 식당에 제주 돼지고기를 유통, 공급하고 있어 바잉파워 측면에서 충분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
◆ 셀프 바(Self Bar) 마련해 인건비 줄여
89.7m²(27평) 매장에 13개 테이블. 매장의 운영은 기본적으로 2~3인이 충분히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원육은 장 대표의 자체 육가공장에서 가공 처리되어 매장에 공급되기 때문에 그대로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에 반찬으로 제공되는 보쌈무김치도 OEM으로 주문 제작한 걸 받기 때문에 매장 내에서는 특별히 번거롭게 조리할 것이 많지 않다.
게다가 전자레인지와 반찬 코너, 커피자판기 등등이 마련돼 있는 셀프 바가 있어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것들은 손님들이 직접 가져다먹을 수 있게 했다. 현재 <접시고기>는 홀과 주방을 통틀어 직원 2명, 그리고 아르바이트 1명이 매장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
◆ 꼭 필요한 사이드메뉴만 갖춰 효율성 확보
가마솥손두부, 무김치양푼비빔밥, 가락우동, 햇반 등 사이드메뉴도 단출하다. 특히 무김치양푼비빔밥을 주문하면 계란프라이와 김 가루, 고기고추장을 내어주는데 이렇게 세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대중적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다.
◆ 꼭 필요한 사이드메뉴만 갖춰 효율성 확보
가마솥손두부, 무김치양푼비빔밥, 가락우동, 햇반 등 사이드메뉴도 단출하다. 특히 무김치양푼비빔밥을 주문하면 계란프라이와 김 가루, 고기고추장을 내어주는데 이렇게 세 가지만으로도 충분히 대중적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메뉴 중 하나다.
음주 후 반드시 먹고 싶어지는 메뉴로 가락우동도 갖춰두고 있는데, 식재료 원가나 매장의 운영적인 측면에서도 그리 번거롭지 않기 때문에 효율성 있는 구성이라 할 수 있겠다.
저렴한 가격대의 퀄리티 있는 원육, 꼭 필요한 사이드메뉴만을 갖춰놓은 효율성, 그리고 2~3인으로도 운영 가능하게끔 설계한 메뉴구성과 오퍼레이션 등이 이곳만의 강점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겠다.
| 접시고기 매장 (사진제공=월간외식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