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대활약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가드 데미안 릴라드(오른쪽). /사진=로이터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상대로 대활약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가드 데미안 릴라드(오른쪽). /사진=로이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핵심 빅맨 유서프 너키치가 쓰러진 악재 가운데에서도 ‘복병’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2경기 연속 격파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었다. 그 중심에는 최고의 백코트 듀오 데미안 릴라드와 C.J 맥컬럼이 있었다.
포틀랜드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114-94 20점 차 대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의 3점슛 성공률이 18%에 그친 반면(5개 성공), 포틀랜드는 40.6%의 성공률로 3점슛 17개를 넣는 등 외곽 차이가 극심한 경기였다.

‘업셋’ 우려 속에서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잡아낸 포틀랜드는 2라운드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정규 시즌 막판 너키치가 불의의 발목 골절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한 악재를 보란 듯이 이겨낸 포틀랜드의 저력이 돋보였다.


이날 포틀랜드 승리에는 ‘사자왕’ 릴라드와 맥컬럼의 공헌이 컸다. 29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을 기록한 릴라드는 3쿼터 중반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에 두고 다소 먼 거리에서 석점포를 터뜨렸으며 3쿼터 종료 직전에도 레이먼드 펠튼의 끈질긴 수비에도 불구하고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릴라드 타임’을 선보였다.

4쿼터에도 두세명의 수비수를 달고 환상적인 레이업 득점에 성공한 릴라드는 세스 커리의 결정적인 3점포까지 어시스트하는 등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릴라드 외에 맥컬럼도 33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대활약하며 ‘릴맥 듀오’의 위력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오클라호마시티 입장에서는 웨스트브룩의 부진이 뼈아팠다. 이날 14득점에 그친 웨스트브룩은 야투 성공률이 25%에 그칠 정도로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턴오버도 6개에 달했다. 팀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에이스도 덩달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오클라호마시티는 2년 연속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1차전에서 다소 부진한 폴 조지는 27득점 8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