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카드이동 및 제2금융권 계좌이동서비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이 ‘카드이동 및 제2금융권 계좌이동서비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사진=금융위원회
올 하반기부터 제2금융권에서 자동이체 내역을 일괄 변경하는 '계좌이동 서비스'가 시작된다. 신용카드에 연결된 자동납부 내역을 일괄 조회하고 필요 시 해지 또는 다른 카드로 변경할 수 있는 ‘카드이동 서비스’도 올해 말부터 시행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열린 ‘카드이동 및 제2금융권 계좌이동서비스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계좌이동, 카드이동 서비스는 소비자 마음에 드는 카드, 계좌로 ‘이사’를 편리하게 해주는 서비스"라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계좌이동 서비스는 기존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통합플랫폼 ‘페이인포’를 확대·개편해 통합플랫폼을 운영하는 것이다. 통합 플랫폼 구축에 따른 전산개발 등과 관련한 카드사와 가맹점 부담을 감안해 서비스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자동납부 조회 서비스는 올해 말 실시하고 해지·변경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에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제2금융권은 자동이체 내역 조회·해지만 가능했다. 올해까지는 제2금융권에서만 자동이체 내역을 다른 계좌로 옮길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은행-제2금융권 간 이동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카드이동 서비스'도 하반기 도입된다. 카드 자동납부 내역을 일괄조회, 해지·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통합 플랫폼 '페이인포'에서 국민 누구나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전산개발 등과 관련한 카드사, 가맹점 부담을 감안해 서비스 범위는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업계 카드사(8개사)와 통신사, 보험사,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주요 가맹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해 말 조회 서비스를 우선 제공한 후 내년 상반기 중 해지·변경 서비스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번 서비스가 대표적인 '국민체감형 서비스'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은행에 도입한 서비스를 제 2금융권에도 도입해 금융산업의 건전한 경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