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6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창업’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과 적성에 대한 고민이 많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부족해질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고려하는 태도는 그리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련한 창업인지도 자료를 소개한다.

◆ 창업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은 역시 ‘위험부담’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토로
실제 창업을 고려 하는 사람들도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는 응답자는 단 8%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전문직 종사자(13.9%)와 재직 20년 이상의 직장인(10.4%)이 창업에 대한 고민을 많이 드러냈을 뿐이다. 대체로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경우(45.7%)가 가장 많았으며, 이직(18.2%)과 재취업(11.2%), 퇴직(4.9%)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어느 정도 존재했다. 

다만 이직과 재취업, 퇴직을 고려 중인 사람들의 절반 정도(47.8%)가 향후 창업의향을 내비치고 있었다. 창업을 고려하지 않거나, 의향이 없는 사람들은 역시 사업은 위험부담이 크다(59.1%, 중복응답)는 점을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41.5%)이 존재하는 것으로, 잘 되지 않았을 경우 빚더미에 앉을 수 있다(41.5%)는 걱정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여졌다. 또한 성공할 만한 창업 아이템이 없고(47%), 창업할 자금이 없는(45.1%) 현실적인 부분도 선뜻 창업에 도전하기 어려운 이유였다. 

[창업에 대한 인식] 여전히 외식업 창업 도전층 많아

◆ 의향이 있는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만족감”에 대한 기대가 커 보여

반면 창업을 고려하고 있거나, 창업 의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주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만족감이 있을 것 같아서(53.7%, 중복응답)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이었다. 

또한 능동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고(42.2%), 시간적으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아서(30.7%)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만큼 창업을 하면 일의 주도성과 자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큰 것이다. 그 밖에 사업을 하는 것이 적성에 맞고(27.9%),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으며(27%), 인생에 큰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26.2%)는 이유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 창업을 할 경우 가장 희망하는 업종은 ‘외식 및 요리’, 20대~30대의 고려도 높아

향후 가장 희망하는 창업 분야는 외식 및 요리(37.3%, 중복응답) 분야였다. 이미 포화상태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외식업에서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특히 젊은 층(20대 45.8%, 30대 40%)이 외식 창업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 

그 다음으로 쇼핑몰과 마케팅 등 온라인 분야(27.5%)에서의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유통 및 판매 분야(23.8%)와 교육 관련 분야(18.9%), 수공예 분야(18%)에서 창업을 고려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창업비용은 5천만원~2억원(5천만원~1억원 22.1%, 1억~1억 5천만원 15.2%, 1억 5천만원~2억원 14.3%) 정도를 많이 예상하였으며, 대체로 혼자 창업을 하거나(40.2%), 배우자와 함께(24.6%) 하려는 편이었다. 

기대하는 월 순수익으로는 500만원(25.4%) 내지 300만원(21.3%)을 주로 많이 언급하였으며, 월 1,000만원 이상 순수익(15.6%)을 기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