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박영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올해 첫 수보회의를 연다. 수보회의는 지난달 30일 이후 3주 만에 열리는 것이다.

최근 북한 개별관광 추진에 대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경고성 발언을 내놓은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추가적인 메시지가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 민간 교류 확대 차원에서 북한 개별관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해리스 대사는 “미국과 반드시 협의해야 한다”고 어깃장을 놨다.

청와대는 곧바로 해리스 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지만 미국은 해리스 대사를 크게 신뢰한다며 그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이는 미국 정부가 북한 개별관광을 사실상 반기지 않는다는 입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남북협력과 관련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검찰개혁, 행정경찰과 수사경찰의 분리, 공수처 설치 등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또한 설을 앞둔 만큼 연휴기간 민생을 챙길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