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만회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1710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3%대 상승을 기록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04%) 내린 1716.99로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190억원, 197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21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4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의 순매수 유입으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SK하이닉스(0.48%), 삼성바이오로직스(1.58%), 셀트리온(0.54%)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93%), 삼성전자우(-1.58%), 네이버(-0.91%), LG화학(-0.16%), 현대차(-1.16%), 삼성SDI(-1.41%), LG생활건강(-0.8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8포인트(3.69%) 상승한 542.1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5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6억원을, 기관은 265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상승마감해 빨간불이 켜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2%), 에이치엘비(1.05%), 씨젠(4.40%), 펄어비스(2.34%), 셀트리온제약(6.74%), CJ ENM(2.59%), 스튜디오드래곤(0.92%), 케이엠더블유(0.90%), 코미팜(7.40%)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2000억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슈퍼 경기 부양책을 마련한 데 이어 또다시 수조달러 규모의 부양책을 준비 중이라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는 ‘21세기 경제 대공황’을 막기 위해 공화당과 민주당, 행정부 관료를 비롯해 경제학자, 싱크탱크, 로비스트까지 가세해 또다른 긴급 부양책을 논의 중이며, 이번에는 지난 부양책보다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전했다. 의회매체 더힐은 양당이 내달 20일까지 휴회한 뒤 추가 부양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SJ는 이번 부양책은 네번째가 되며 주요 내용은 2조2000억달러(약 2700조원) 규모의 세번째 부양책 기간을 연장하는데 쓰이며 일부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