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추진한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일정이 날씨 탓에 미뤄졌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스페이스X 측은 27일(현지시간) 발사 시간을 17분 남겨놓고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드래곤' 발사를 전격 연기했다.
'크루드래곤'은 당초 이날 오후 4시33분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NASA 관계자들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공에서 발생한 열대성 폭풍우로 인해 탑승자의 안전을 우려, 스페이스X 측과 4시16분쯤 발사 연기를 결정했다.
NASA는 유인우주선 다음 발사가 오는 30일 오후 3시22분으로 재조정됐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글로벌 IT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02년 설립한 기업이다. 머스크 CEO는 지속적으로 민간 유인우주선 사업에 투자를 이어왔다.
'크루드래곤'에는 NASA의 우주비행사인 밥 벤켄과 더글러스 헐리가 탑승한다. 스페이스X는 이들 우주인이 크루 드래곤 캡슐에서 약 2개월간 우주정거장 궤도 주변을 비행하며 임무를 수행한 후 플로리다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