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여기저기 발 바쁘게 뛰던 월주, 귀반장. 이런 두 사람에겐 몸을 되찾은 염부장(이준혁 분)이 의뢰를 해왔다. 염부장은 "김원형(나인우 분)을 잡아 내 앞으로 데려다 달라"며 직접 용서를 구하고 자식의 죄를 나눠 지고 싶은 마음을 고백했다. 월주는 염부장의 의뢰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김원형은 잠자코 당하고 있지 않았다. 한강배가 월주와 세자(송건희 분) 사이의 아이임을 눈치챈 김원형은 또 다른 복수를 계획했다. 자신이 잡아 먹었던 사자를 이용해 귀반장을 유인하곤 혼자 있는 월주 앞에 나타난 김원형. 김원형은 "너도 나와 똑같은 절망을 느껴야 한다"며 월주의 가장 소중한 것을 언급했다. 월주는 김원형의 진짜 목표가 자신들이 아닌 한강배임을 눈치챘다.
이후 김원형은 월주로 모습을 바꿔 귀반장이 위기에 빠진 척 한강배를 유인했다. 귀반장, 월주, 강여린(정다은 분)이 함께 한강배를 구하러 갔지만 한강배는 이미 김원형에게 붙잡힌 뒤. 김원형은 한강배에게 "너에게 불행한 운명을 준 게 그들"이라고 이간질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강배는 이미 월주와 귀반장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한강배는 "내 힘든 삶은 그 두 사람 때문이 아니라 김원형 네 탓. 그 두 사람은 나를 구하려고 애써왔고 아파했던 분들이다"고 확실하게 말했다.
귀반장은 붙잡힌 한강배를 구하기 위해 김원형과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거의 다 제압하는 듯했으나 김원형은 귀반장 대신 월주를 위협하는 약은 수를 썼다. 귀반장의 언월도를 월주에게 던진 것. 이에 귀반장은 몸을 날려 월주 대신 언월도를 맞았다. 귀반장은 "이번에도 끝까지 지켜주지 못했다.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월주의 품에서 소멸했다.
그러나 월주는 슬퍼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 여전히 한강배는 김원형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었기 때문. 월주는 곧장 한강배와 김원형이 있는 그승에 따라 들어가 한강배를 구해냈지만, 되레 자신이 나선계단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에 한강배가 월주의 손을 꼭 부여잡고 버텼으나 월주는 "이 손 내가 놓는 거다? 네가 놓치는 거 아니다. 너랑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다"는 말만 남기고 스스로 한강배의 손을 놓았다. 월주는 나선계단의 깜깜한 암흑으로 떨어졌고 그렇게 쌍갑포차의 영업은 종료됐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월주는 완전히 소멸한 게 아니었다. 삼신(오영실 분)이 월주가 암흑을 헤맬 때 매일 염라청에 청원을 올려 구해낸 것. 그 뒤 월주는 염라대왕(염혜란 분)에게 다시 판결을 받았다. 월주는 결국 10만 건을 전부 해결하지 못했다고 낙심했지만 염라대왕은 "넌 성공하였다. 스스로를 희생시켜 인간 한강배를 지켜내며 자식의 영혼을 구하고자 한 네 오랜 한이 풀렸다"며 성공을 알렸다. 포차의 마지막 손님은 바로 월주 자신이었다.
염라대왕은 월주에게 어떤 것으로든 환생할 수 있는 기회를 줬지만 월주는 다시 이승으로 내려가기로 결심했다. 이제서야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줄 수 있겠다는 마음이었다. 이에 염라대왕은 "믿을 만한 직원을 하나 붙여주겠다. 네 중죄를 대가도 없이 떠안았을 뿐만 아니라 나선계단 암흑까지 널 구해온 사람"이라며 귀반장을 소개시켰다. 기적처럼 재회한 두 사람은 포옹으로 그 기쁨을 나눴다.
월주 덕에 평범한 삶을 되찾은 한강배는 길거리를 걷던 중, 다시 불 켜진 쌍갑포차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포차를 재오픈 한 월주와 귀반장이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알콩달콩 음식을 만들고 있었다. 한강배는 "이모님, 반장님. 저 왔어요"라며 반가움의 인사를 했다. 기적 같은 해피엔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