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7일 경찰청과 전화금융사기, 불법사금융 등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지난 9일 '불법사금융 실태와 근절방안' 간담회 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민갑룡 경찰청장에게 업무협약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금감원과 경찰청은 기존에 체결된 여러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공조를 강화했고 범정부 차원의 TF를 구성한 후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등 금융범죄 척결을 위해 공조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금융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커지자 사기범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주고자 다시 한번 협약을 맺었다고 양 기관은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 공동 추진 ▲범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및 교육 지원 ▲범죄 원천 차단을 위한 금융제도 개선방안 마련 ▲기타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제반 업무 협력 등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헌 금감원장, 민갑룡 경찰청장,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