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3일 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한 28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0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1.2% 감소했다.
전년 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이는 분기 최대였던 지난해 2분기를 제외하면 역대 분기 최고실적이다. 지난해 2분기의 경우 수년간 보유하고 있던 동탄센터포인트몰 매각에 따른 1회성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증권업계 어닝쇼크 우려 속 깜짝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증권은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상반기 역대 최대실적을 1년 만에 또다시 뛰어넘었다. 현대차증권의 2020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40억원,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6.5%, 4.8%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은 역대 최대실적의 비결로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 포트폴리오 토대 위에 우호적 시장여건에 따른 운용과 수수료 수익이 더해진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채권사업 부문의 경우 운용, 중개 등 채권사업 전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채권금리 하락을 활용한 운용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순익이 급증하는 등 현대차증권 상반기 최대실적을 견인했다.
리테일부문의 경우 직접투자 급증으로 인한 거래대금 증가 속 시장점유율 확대까지 더해져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했다. 현대차증권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대응을 위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더 에이치 모바일(The H Mobile)' 리뉴얼을 통한 비대면 거래 활성화 등 디지털 플랫폼을 강화한게 주효했단 평가다.
IB(투자은행)부문도 준수한 실적을 나타냈다. 약 1800억원 규모의 구로 지식센터 PF 개발에 사업초기부터 참여, 주도적인 주선 진행을 통해 또 한번의 빅딜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IB부문은 10분기 연속 분기 200억원 이상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금융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수익다각화를 통한 균형 성장을 기반으로 안정적 지속성장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유하기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