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최영규 기자 = 대전지역 유치원 원장들이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과 관련, 대전시교육청의 소극적 행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3일 대전지역 유치원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유치원 법정수업일수를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늦어진 법 개정절차를 감안, 법개정 전이라도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교육부는 22일 유치원의 수업일수 감축 시행령을 입법 예고하면서 시행 전이더라도 관할 시도교육청이 휴업을 명령하거나 휴원 처분을 할 경우 유치원 원장이 수업일수를 줄일 수 있다고 명시했다.

당초 유치원 법정 수업일수는 180일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10이 줄어든 162일로 줄었으며 이번 조치로 다시 121일로 조정될 전망이다.

이에 대전지역 유치원 원장들은 혹서기 등원을 막기 위해서라도 대전교육청에 휴업명령 공문을 요청했다.


그러나 시 교육청은 공문 발송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입법 예고에 대한 의견수렴 후 공문 발송을 생각해보겠다. 지금 공문을 보내면 유치원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래 유치원 원장들은 "지역 유치원에 시행령이 개정되기 전까지 개정안을 준용해 자체적으로 여름 방학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인천, 전북, 충남교육청의 조치와 비교된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