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200억원을 확보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진칼은 조 회장이 지난 16일 보유 주식 70만주(1.18%)를 담보로 2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자율은 2.25%이며 담보유지비율은 120%다. 계약 기간은 내년 7월16일까지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현재 경영권 분쟁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그레이스홀딩스(KCGI), 반도건설 등 '3자 주주연합'에 맞서 신주인수권증권(워런트)을 매수할 목적으로 대출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날 KCGI·반도건설은 공시를 통해 한진칼 워런트 120만주를 주당 가격 2만5000원에 공개 매수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진그룹측은 조 회장의 주식담보대출과 관련 "개인 지분 담보부 대출이므로 용도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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