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열린 '광주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의원들에게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0.7.23/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주요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이 시장은 23일 민주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서 10건의 지역현안과 4564억원의 국비 확보를 건의했다.

우선 감염병 전담 광주의료원 조기 설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절차 간소화와 예산지원에 당이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 개정안과 광주 군공항 이전에 국방부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통과를 호소했다.

인공지능 시범도시를 광주에 조성하기 위한 용역비 4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실효성 제고, 경제자유구역 첨단 기술·제품 및 중점유치업종 법인세 감면, 상생형 지역일자리 근로자 주거지원 규정 등 마련 등도 요청했다.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광주 설립,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데이터처리 특별법(안) 마련,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도 당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내년도 국비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5건 4564억원의 정부예산 반영도 건의했다.

인공지능 중심 시범(실증) 도시 조성, RE100 광주글로벌모터스 구현 에너지AI 통합관제 구축사업, 스마트금형 제조 데이터 활용 혁신기반 조성, 광주송정역사 증축, 국립광주국악원 유치, 5·18민주화운동 기록물 통합 DB 구축 등이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의원식당에서 열린 '광주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 정의당 강은미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이형석 의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더불어민주당 이병훈 의원·양향자·조오섭·민형배 의원,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김광휘 기획조정실장.(광주시 제공)2020.7.23/뉴스1 © News1

이용섭 시장은 "지역의 어려움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신 우리 당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해찬 대표는 "코로나19 방역만큼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광주형 뉴딜 사업 등 광주의 현안사업들이 정부 예산 편성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고, 민간자본 투자유치, 맞춤형 인재양성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한국판 뉴딜정책은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 투자처는 지역이 될 것이다"며 "광주가 창의적인 지역 성공사례를 만들어서 한국판 뉴딜을 이끌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5?18역사왜곡처벌특별법' 제정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해찬 대표는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와 다르게 5·18정신 계승 입장으로 전환하여, 특별법 제정에도 조금 더 성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이번에는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해서 5·18이 제대로 평가받고 역사 속에서 후손들에게 길이 남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근거 법률 마련과 내년도 국비확보 등 광주 발전을 위해 광주시와 손잡고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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