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은 충북 옥천군이 첫 조직개편 단행을 준비하고 있어 그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옥천군은 오는 10월까지 의견수렴과 절차를 거쳐 민선 7기 들어 세 번째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은 홈페이지 통해 지난 6일부터 20일까지 설문조사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8월 14일까지 부서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전문가와 논의할 예정이다.
군은 8월 말까지 집행부 안을 확정한 뒤 군의회의 의견수렴을 거쳐 10월 말까지 조직개편안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22일 열린 280회 군의회 임시회에서 "중앙정부와 충북도의 행정조직 변동을 참고해 국가 정책사업과 현안업무 증가 등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현장과 성과 중심의 조직운영 체계 구축을 위해 축소된 업무를 통폐합하고 신규 수요 업무에 인력을 재배치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미뤄볼 때 이번 조직개편은 규모가 비대한 부서는 분리하고, 신규 수요 업무부서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에 무게중심이 쏠린다.
현재 7개 팀이 있는 주민복지과를 2개 과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과는 복지기획팀과 노인복지팀, 여성보육팀, 아동친화팀, 장애인복지팀, 희망복지팀, 통합조사팀으로 꾸려 일반직 공무원 38명이 근무하고 있다.
군 전체예산의 20%를 집행할 정도로 업무가 쏠려 있다. 군 현안사업인 복지타운 조성과 장애인복지관 건립 등도 맡고 있어 분과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노인과 장애인, 여성과 아동 분야를 나누는 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군 보건소에 감염병대응팀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감염병관리팀 인력으로는 효율적인 감염병 대처에 한계가 있다. 행정안전부도 이미 감염병 관리를 위한 별도 부서 신설을 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대폭적인 조직개편 단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 공무원 정원이 707명으로 6% 안에서만 사무관을 둘 수 있어서다.
군 관계자는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단행할 조직개편에 앞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라며 "군민에게 실질적인 행정 수혜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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