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마무리 켄 자일스의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비상이 걸렸다.
자일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자일스는 투아웃까지는 잘 잡았지만 조이 웬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윌리 아다메스와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자일스는 2사 만루에서 최지만에게 연속 볼 3개를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마무리 자일스가 흔들린 토론토는 결국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올해부터 주자를 2루에 두고 공격하는 승부치기가 도입된 가운데 토론토는 10회초 먼저 1점을 올렸다. 하지만 10회말 야마구치 슌이 무너지면서 결국 5-6으로 패했다.
MLB.com은 "자일스는 평소 90마일 후반대의 공을 던지는데 이날 90마일 초중반에 그쳤다. 제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토론토는 자일스의 몸 상태를 점검해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는지 파악할 계획이다. 자일스는 2019시즌에도 팔꿈치에 문제가 있어 연투가 제한되기도 했었다.
자일스의 이탈로 토론토는 마무리 투수 찾기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로서는 앤서니 배스, 조던 로마노, 라파엘 돌리스 등이 새로운 마무리 후보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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