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의회 문성원 의원(대덕3·더불어민주당)이 신탄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철도(신탄진 건널목) 이설 사업에 대한 대전시의 미온적인 대처를 질타했다.
문 의원은 27일 열린 제252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입철도 이설 사업의 총사업비 증가로 대전시 재정부담이 추가로 90억 원 늘어나 추가 부담 문제를 놓고 철도시설관리공단과 입장차를 보이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는 추가 재정부담에 대해 매우 미온적인 입장으로 대처하고 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정부와의 협의와 설득을 진행하든지, 아니면 시의 재정 부담을 통해서라도 인입철도 이설 사업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철도차량정비단 인입철도 이설 사업은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2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이설 선로 예정지의 지장물, 철도 전철화 사업, 물가상승률 등의 이유로 총사업비가 380억 원에서 560억 원으로 늘어나 추가 재정부담을 놓고 대전시와 철도시설관리공단이 입장차를 보여 사업에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당초 총사업비 380억 원 중 국비 190억 원, 시비 190억 원의 1:1 매칭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으나, 전철화 사업으로 추가로 180억 원 늘어나 각각 90억 원씩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데 대전시는 더 이상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당초 합의된 총 사업비 범위 내에서 기존의 기능을 대체하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국가에서 추진 중인 전철화 사업으로 인한 사업비 증가분은 부담할 수 없고, 이는 철도시설관리공단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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