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을 나흘 앞둔 27일 '부적격' 결정이 내려진 군위 우보 유치 입장을 고수하는 일부 주민 등이 결의대회를 열고 단독후보지 유치를 주장했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군위 전통시장에서 '우보공항 사수를 위한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우보지역 선정을 국방부 등에 촉구했다.
결의대회는 주민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과 '공동후보지 장례식'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국방부가 지난 3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최종 결정에서 우보 후보지 부적합 결정을 내린 것을 규탄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국방부는 법과 절차에 따라 우보 부적합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경북도지사는 지역 분열을 조장하지 말고 법 절차에 따라 행동하라"고 규탄했다. 군위군 측에 대해서는 "김영만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우보공항 유치 찬성이라는 군민의 뜻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 후 공동후보지 장례식 퍼포먼스를 펼치고 시가 행진에 나섰다.
한편 공동후보지인 의성 비안·군위 소보 선정을 주장하는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도 이날 국방부를 찾아가 "정당하게 결정한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확정 발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3일 정경두 장관 주재로 진행한 통합신공항 부지선정위원회에서 '단독후보지 군위 우보는 기준에 맞지 않다'며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적합 여부 결론은 31일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위군과 의성군 두 지자체가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지 유치를 신청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부적합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 경우 대구와 경북은 다시 원점에서 제3후보지를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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