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정부가 호우로 인해 전국적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우려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9일 오후 회의에서 "침수와 산사태로 전기와 물 공급이 끊긴 지역에서는 부패한 음식과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이 우려된다"면서 "방역에 신경쓰기 어려운 틈을 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안정세를 보였던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보름여만에 다시 30명대로 증가했다"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교회 2곳에서는 예배 후 단체식사를 하면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했고, 1곳은 지하 1층에 위치해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교회 관련 집단감염 주요 사례는 Δ서울 누가선교회 소모임 관련 5명 Δ경기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20명 Δ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 관련 20명이다.
박능후 차장은 "교회에서 과거와 같은 유형의 집단감염이 또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종교행사 중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단체식사를 피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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