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앞선 다섯 경기에서 3승2패를 거뒀던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승째를 달성, 7전4선승제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건 지난 1988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벼랑 끝에 섰던 템파베이는 1회초부터 점수를 내며 의욕을 보였다.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의 흐름을 달리는 랜디 아로자레나가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의 2구째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 가로막혔던 다저스는 6회 스넬이 내려간 뒤 비로소 힘을 내기 시작했다. 외야수 무키 베츠가 1사 1루에서 2루타를 때렸고 다음 타자 코리 시거의 타석 때 홈을 밟았다. 탬파베이로서는 폭투와 수비 선택 미스로 2점을 헌납한 게 아쉬웠다.
탬파베이는 다시 점수를 따라가기 위해 분투했으나 페드로 바에즈, 빅토르 곤잘레스, 브루스다르 그레테롤 등 다저스 불펜에 막혔다. 다저스는 8회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첫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2회초 공격 때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초구를 타격해 3루수 팝플라이로 아웃됐다. 최지만은 7회초 타석에서 얀디 디아즈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