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약 한 달 만에 첫 단독 유세에 나섰다. 유세는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시기에 진행됐으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맹비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이달 4일 재검진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여사는 기침 등 증상이 있다는 이유로 이달 20일 펜실베이니아 유세 동행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이날(27일) AP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이 시기에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애트글렌에서 여성 유권자를 겨냥한 유세를 진행했다.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사회를 봤다. 멜라니아 여사가 단독 유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27일) AP통신과 가디언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둔 이 시기에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애트글렌에서 여성 유권자를 겨냥한 유세를 진행했다. 켈리앤 콘웨이 전 백악관 선임고문이 사회를 봤다. 멜라니아 여사가 단독 유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멜라니아 여사의 발언은 청중들의 폭소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스스로를 "걱정이 많은 엄마이자 아내"라고 부르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피해에 공감하는 발언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처법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했다.
이어 "우리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우리에게 보내준 사랑에 감사하다"며 "우리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는 놀라운 치료 덕분에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는 "이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 사태에서 뒤로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선택했다"며 학교, 식당, 사업체들이 안전하게 운영하는 방법을 안다고 소리 높여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포 속에서 숨지 않는다. 우리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세에서 멜라니아 여사는 민주당이 "미국 국민의 안녕보다 자신들의 의제를 앞세우려 한다"며 민주당을 저격했다.
또 "(바이든 후보의) 정책과 사회주의 의제는 미국을 파괴하는 데 기여했다"며 "우리는 그(트럼프 대통령)가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고 나라가 계속 번영할 수 있도록 도널드를 백악관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연설은 큰 문 2개를 열어 환기하며 진행됐으며 참석자 다수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은 대체로 지켜지지 않았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이니아는 미 전역에서 선거인단 수가 5번째로 많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도 펜실베이니아의 3개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며 공을 들였다.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