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몰몬교 여성 3명을 살해하고 아이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한 용의자가 지난 5일 체포됐다. 사진은 해당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멕시코에서 몰몬교 여성 3명을 살해하고 아이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력한 용의자가 체포됐다.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알프레도 L'이라는 남성은 멕시코시티 시우다드 후아레즈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구금상태다. 법무 당국은 이 남성을 지난해 11월 멕시코 소노라주에서 발생한 학살 사건에 연루된 범죄 조직원으로 보고있다. 

이 사건에서 희생된 여성 3명과 아이 8명은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에 살다가 소노라주로 이동 중에 습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미국과 멕시코 시민권자로 몰몬교의 분파인 '콜로니아 르 바롱' 공동체에 속해 있었다.


당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르바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이들의 차량 대열을 멕시코 범죄조직이 이 지역의 주도권을 위해 싸우러 오는 다른 범죄 조직원들로 착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한 학살 이유는 알져지지 않은 상태다. 

사건 당시 사망자 3명은 많은 총탄에 맞았으며 총격 직후 세 대의 승용차에 불이 붙으면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살아남은 아이들 8명도 중상을 입었다.

한편 희생자들이 거주하던 곳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치안이 불안해 마을에서 자체 민방위 순찰대를 운영하는 곳이다. 이번 사건 외에도 이 지역에서는 여러 차례 민간인을 상대로 한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많은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