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중국 톈진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가운데 이 확진자는 독일에서 수입된 냉동 돈육 제품을 하역하는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에서 수입된 해당 냉동 돈육 제품 샘플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중국이 냉동식품에서 검출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민감한 이유가 있다. 지난달 중국 질병통제센터는 칭다오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사례를 조사한 결과 감염 직원들이 운반한 수입 냉동 대구 포장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음을 알아냈다.
앞서 중국에 수입된 냉동 수산물 샘플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적 있지만 핵산이 아닌 감염능력을 가진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중국 칭화대,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공동 연구팀은 지난달 23일 ‘국가과학평론’ 저널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지난 6월 베이징 신파디시장 집단 감염 사건은 냉동 식품 오염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9일 중국 중앙(CC)TV는 코로나19가 냉동식품을 통해 중국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방침으로 ‘수입 냉동식품 예방적 소독 방안’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방안은 중국 해관총서가 교통운송부, 국가위생건강위원회, 시장감독관리총국 등 부처와 함께 제정했고, 국무원 코로나19 공동 대응팀의 승인을 받아 각 지역 당국에 하달됐다.
또 전면적인 소독을 거치지 않은 냉동제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고 수입 냉동제품에 대한 이력추적관리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항구에서의 소독 방식은 세관 당국이 결정하고 입경 이후 단계에서의 소독 방식은 각 지방정부가 ‘냉동식품 코로나19 소독 기술 지침서’에 따라 자체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