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은 박영선(왼쪽부터) 장관이 앞서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여권에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20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여권에서는 박 장관이 16.3%의 지지를 얻었으며 범야권에서는 안 대표가 17.4%를 얻었다.

박 장관에 이어 범여권 후보 적합도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8.8%),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7.2%), 같은 당 우상호 의원(6.6%)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현재까지 출마 선언을 한 건 우 의원이 유일하다. '적임자가 없다'는 응답은 32.1%, 기타 11.4%, 잘모름 8.1%였다.


범야권에서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16.3%)이 안 전 대표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얻으며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조은희 서초구청장(8.3%),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6.6%) 순이다. '적임자가 없다'는 응답은 28.2%, 기타는 8.5%, 잘모름 7.9%로 조사됐다.

범야권 후보에게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43.2%로 집계돼 범여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37.0%)보다 높았다. ‘지지할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8.7%였고 기타 후보는 5.7%였다.

서울시 현안 관련 쟁점으로는 '부동산 가격 급등과 부동산 정책'이 63.3%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이 외에 서울시 코로나 방역 및 책임 공방(10.4%), 서울시장 성희롱 사퇴관련 논쟁(6.9%), 행정수도 이전문제(6.2%)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17%, 휴대전화 가상번호 83%, 무작위(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여 8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률은 9.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