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한 해를 보냈던 광주·전남지역 경제단체와 대다수 기업들이 '2021년 신축년 시무식'을 취소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하는 등 시무식 풍경도 크게 달라졌다.
4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광주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1974년부터 매년 1월 초 개최하던 신년인사회를 전격 취소했다.행사에 들어가는 예산 일부인 15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대신 광주상의는 정창선 회장 명의의 신년사를 통해 지역 경제인이 함께 모여 새 출발을 다짐하는 신년 인사회가 열리지 못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갑작스런 위기에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 그리고 의료인들이 보여준 헌신은 우리를 세계적인 모범국가 국민으로 기억되게 했다”며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기대감도 표시했다.
정 회장은 “지역경제는 코로나19의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노력을 착실히 해내고 있다”며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순항, 안정적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설립을 통한 올해 하반기 광주형 자동차 출시,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비롯한 국내 최초의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건설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에도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이어 “광주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지역 발전의 전기가 마련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며 “돌이켜 보면 큰 위기는 언제나 큰 변화가 시작되는 출발점이었기 때문에 상생하는 마음으로 지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뜻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로 기아차 광주공장,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금호턴미널 등 광주지역 주요 기업들도 시무식을 생략하거나 화상으로 전환하는 등 시무식 풍경도 바뀌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날 본점 KJ상생마루에서‘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영업점과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시무식을 열었다.
임직원들은 화상 캠을 통해 2021년 광주은행의 새설계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에 의한 경기침체의 장기화와 핀테크 및 빅테크 기업의 금융산업 진출 등 치열해진 경쟁환경 속에서도 내실있는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방은행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리딩뱅크로의 도약을 위해 ▲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과 생산적금융에 주력 ▲수익성과 비용효율화를 통한 책임경영 기반 구축 ▲혁신을 위한 명확한 방향 제시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 ▲활력있는 조직 조성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송 은행장은 이에 따른 세부 실천방안으로 "공공의 이익과 상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포용금융과 생산적금융 확대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강화 ▲각 영업 부문별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에 근거한 전략적 선택과 집중,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 ▲영업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디지털역량 강화로 대면 및 비대면채널 영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혁신전략 구축 ▲After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인 자산건전성 관리에 역량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2020년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느 때보다 긴 한해를 보내며 지역에 닥친 위기를 지역민과 함께 이겨내고 지역 상생발전을 이뤄내고자 전 임직원이 고군분투해 온 한해였다”며, “2021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와 디지털 금융산업의 치열한 경쟁에 맞서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실행해 나갈 것이며, 고객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기본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더불어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지역밀착경영을 통해 지역상생발전이라는 이익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여 지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와 3低(저금리·저성장·저물가)시대에서도 2020년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1,377억원을 달성함과 동시에 고정이하여신비율, 연체비율 등에서 은행권 최고수준의 안정성과 건전성을 유지하며 괄목할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지방은행 부문 3년 연속 1위 수상 ▲상생카드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기여 ▲‘코로나19’ 지역 소상공인 지원 총력 등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졌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