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형 비상시민협의체'를 주장한 이언주 예비후보./ 사진=이언주TV 갈무리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4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라는 사상 유례없는 팬테믹 속에서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부산시정 난맥상을 우려하면서 ‘비상시민협의체’를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작금의 부산은 비상상황으로 외국 선박의 입항으로 코로나 방역체계가 뚫렸고, 오거돈씨가 떠난 이후 지금의 권한대행 체제로 4월까지 가면 부산의 코로나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다”면서 “시간이 얼마없어 일단 모여서 논의할 수 있도록 ‘시민비상행정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책상머리 이론가나 실패한 전략가로는 안된다”면서 “청년 시절부터 역동적인 실물경제 현장에서 뛰어온 경제 전문가이자, 정의와 진실을 지키기 위해 투쟁해 온 적임자”라며 준비된 후보임을 역설했다.
이어 “여론조사 상으로 정권심판론이 압도적”이라면서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권 4년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면서도 성추행으로 얼룩진 오거돈 부산시정 3년을 심판하고 부산시민의 자존심을 세우는 선거”라고 이번 보궐선거를 규정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을 ‘돌아가신 엄마와 같은 고향’이라고 설명했다. “열악한 길을 오르는 늙은 할머니의 굽은 등이 저를 슬프게 만들고, 그 앞을 병풍처럼가로막은 거대한 아파트가 저를 분노하게 한다”면서 “기름때 묻혀가며 일하는 진정한 기업가들을 도와주지 못하는 정부 정책에 분노하며 내 고향 부산이 더 이상 추락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위선의 정치, 귀족 정치, 기득권 정치를 폐기하고 평범한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을 펼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을 잡아주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이번 보궐선거가 부산 변화의 시작이자 정권교체의 시작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 예비후보는 “부산시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진정한 야도(野都) 부산에서 시작하자”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