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생산 차질 문제 등을 이유로 12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생산 차질 문제 등을 이유로 12월엔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12월 내수 8449대, 수출 2142대를 포함 총 1만591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전체 판매량은 전월(11월)과 비교해 17.3% 감소한 수준이다.
쌍용차의 지난해 12월 총 판매량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총 1만561대에 그쳤다. 내수에서는 8449대를 판매했지만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년 동월(1만574대) 대비 20.1% 감소했다. 수출은 조업 차질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8.8% 줄어든 2142대에 머물렀다.

이로써 쌍용차의 지난 한해 완성차 판매량은 내수 8만7888대, 수출 1만9528대로 총 10만7416대로 집계됐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18.5%, 19.2%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대수도 20.6% 줄었다.


지난해 내수 시장에서 제품별 판매대수를 보면 코란도는 전년 대비 10.1% 성장한 1만9166대를 팔았다. 하지만 같은기간 티볼리 2만3452대(-33.8%), 렉스턴1만2202대(-5.0%), 렉스턴 스포츠3만3068대(-20.0%) 등은 모두 줄었다.

수출에서도 코란도가 7116대 판매되며 17.3% 성장세를 보였지만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이 각각 34.9%, 60.3%, 15.8%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인 만큼 올해도 지속적인 제품 개선 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ARS 프로그램)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결정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의 매각협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