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4일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진?전남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 특별감독 결과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해 12월1~12월23일까지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해 특별산업안전보건감독을 실시해, 추락방지 조치 미이행, 안전작업계획서 미작성, 화재감시자 미배치 등 법 위반 사항 598건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지난해 11월24일 낮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산소배관 밸브 조작 중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노동자 3명이 사망함에 따라 실시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사법 조치 대상 적발?외에도?밀폐공간작업 종사자에 대한 특별안전보건교육 미실시 등 146건(2억2301만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도 적발해 자율안전검사 불합격 압력용기 등 27대에 대해 사용중지명령을 내렸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이번 사고가 산소배관이 노후화되고 부식돼?녹 등의 이 물질이 고압상태의 산소와 만나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관련 배관을 스테인리스 특수강으로 교체토록 권고하는 등 행정지도도 병행했다
특히 제철소장 등 관리감독자가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않고 안전방재그룹이나 현장 안전파트장에게 전적으로 일임하는 등 안전보건관리 전반에 소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안전·보건관리자가 전담 업무외에 다른 일을 겸임하고, 공장별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위험성 평가나 작업전 위험요소 제거 후 작업 등 기본적인 사항도 준수하지 않아 산업안전보건시스템이 정상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적발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추가적인 보강조사를 거쳐 사법처리 등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의식한 듯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4일 신축년(辛丑年) 최우선 핵심가치로 '안전'을 제시했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중점 방향을 역설했다. 이날 시무식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한 상태로 진행됐다. 시무식은 사내방송으로도 생중계됐다.